건전학술활동지원시스템
Scholarly ecosystem Against Fake publishing Environment : SAFE
최근 전 세계적으로 부실하거나 약탈적인 학술지와 학술행사가 급증하게 되면서, 의심 학술활동은 국내외 건전한 학술생태계를 위협하고 있습니다. 건전학술활동지원시스템은 이러한 의심학술출판에 대응하여 국내 연구자들과 함께 관련 정보를 공유하는 것을 통해 연구자들의 귀중한 연구성과물을 안전하게 보호하고, 연구자들이 투명한 연구문화 조성, 건전한 학술출판활동을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합니다.
손쉬운 연구성과 달성을 미끼로 내세우는 의심학술단체
- 연구성과의 양적 지표가 채용, 승진, 포상 등에 중요 평가기준으로 활용되면서 연구자들은 "출판하지 않으면 도태된다(Publish or Perish)"는 압박에 시달리고 있음.
- 이러한 연구자의 부담감을 악용하여 허위 Impact Factor, 저렴한 논문 게재료, 단시간 내 동료심사와 출판 등을 미끼로 연구자들을 현혹하는 의심 학술단체와 출판사가 급증하고 있음.
오픈액세스를 가장한 의심 학술지의 급격한 증가
- 출판사의 지나친 상업화 등 전통적인 학술출판 및 유통의 문제점을 극복하기 위해 유럽과 북미를 중심으로 오픈액세스(Open Access, OA) 운동이 시작됨.
- - OA 운동은 기존 학술출판사들의 지나친 상업화에 반대하며 시작된 운동으로, 학술논문을 구독료의 장벽 없이
독자에게 무료로 제공하고자 함.
- 편집, 발간, 운영, 플랫폼 관리 등 학술지 품질을 유지하기 위한 비용을 학술지 구독료가 아닌 논문게재료(Article Processing Charge, APC) 형식으로 충당하는 '골드(Gold) OA 학술지'가 등장함.
- 오픈액세스의 취지를 악용하여 제대로 된 동료심사 없이 저자로부터 논문게재료를 챙기는 의심 학술지가 등장하고, 영리 추구를 목적으로 수준 낮은 OA 학술지를 양산하여 'OA 학술지는 논문의 질이 낮다'라는 오명을 씌우는 데 일조함.
- - 조사에 따르면 2014년 기준으로 996개 출판사가 8,000여 종의 의심 학술지를 발간하였으며, 의심 학술지 출판논문
건수는 2010년 5만 3천여 건에서 2014년에는 41만 건으로 급증함(Shen & Bjork, 2015).
투명하고 건전한 학술출판 생태계 조성에 기여
- 의심학술출판은 연구성과물을 훼손하고 연구자의 명예를 실추시키며 연구실적 평가의 불공정성을 유발함. 또한 학술정보 접근성 확대를 도모한다는 좋은 취지에서 시작된 오픈액세스(OA) 패러다임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줄 수 있음.
- 이에 건전학술활동지원시스템은 의심 학술활동으로 의심되는 특징, 관련 목록, 가이드라인 등을 공유하고, 연구자들의 관련 의견을 반영하여 함께 건전한 학술출판 생태계를 조성하는데 기여하고자 함.